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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홍 Sep 06. 2015

개인의 취향



언젠가 네가 

얄궂은 내 남자 취향을  걱정했었지.

내 옛 남자들을 들먹이며

그딴 연애 아닌 연애에 아파할 바에야

혼자 떵떵거리며 살라고. 


그도 아님 정말 건실한,

온통 세상이 너 하나인 

그런 사람을 만나 

누구보다 사랑받아야 한다고.


그러니, 너도. 내겐 아니라고.

정말 취향이 나쁘다고

설풋 웃은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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