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떤 날은
가만히 네 어깨에 기대어
손을 마주 잡고 있어도
네가 그리웠다.
넘치는 사랑에 가슴이 미어져
사랑할수록 목이 메였다.
그저 설렘이었던 너는
설렘이 가라앉은 후엔
어떤 애틋함이기도 했고
내 미안함이기도 했고
밤새 잠 못 들던 번뇌의
근원이기도 했다.
쉽게 화내지도 못하는 너를
멍들게 하는 것은 나였다.
웃음 짓는 네가 쓸쓸해 울컥,널 붙든 채
울고만 싶었다.
감성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