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하지만 서늘한

by 연홍

내 사랑은 그랬다.


무심한 웃음에 설레여

아닌 척 가슴을 다독이다

스치는 눈빛에도 무너지던.

상냥하지만 서늘한

네 다정에

아닌 줄 알면서도

휩쓸리고 나면


나는 또 한번

나를 잃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