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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어중간한 재능
선명한 스스로의 한계에
재능이 전부가 아니라며
주먹을 움켜쥐었어도
질투마저 없앨 순 없었다.
타고난 감각과 재능은
희망을 무릎 꿇리고
그마저도 모자라
열등감을 낳았다.
뭇사람들은
그저 즐기면 되는 거라 다독였으나
비교하지 않기에 현실은
순위만을 요구했다.
충고를 가장한 비웃음과 무시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 깊숙이
품을 파고들었다.
어중간한 재능을 들고선
꿈을 말하기도 구차했다.
감성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