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일/꾸준한 더위.
탈락!
일제 강점기 말기와 광복을 거쳐 6ㆍ25 전쟁 이후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는 변신을 거듭하면서 개인적 영달을 이루어 온 이인국 박사. 꺼삐딴 리.(전관용 작가의 동명 소설 속 주인공. captain Lee의 러시아식 발음) 기회주의적 인간의 전형이다. 범접하기 어렵고, 그 처럼 살기도 싫다. 기회주의자 탈락!
상당히 이기적인 편이다. 부부싸움 때 아내가 던진 폭탄 중 하나가 ‘이기적인 가장’이었다. 받아 안았다. 아직도 아프다. 자기애가 평균 이상으로 강하고, 가급적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왔고, 여느 가정적인 남편과 아빠에 비해 많이 부족한 표현력과 실행력. 하지만 여건이 될 때마다 봉사활동도 해왔고, 피도 주기적으로 나눴고, 조혈모세포 기증 대기자로 올려뒀고, 장기기증도 약속했다. 이 정도면 부분적 이기주의자. 보류.
작고 예쁜 물건들도 좋아하고, 돈도 좋아한다. 좋은 자전거도 사고 싶고, 드림카라는 것도 함 타보고 싶다. 맛있는 것도 배 터지게 먹고 싶고, 세계여행도 가고 싶다. 물론 아내와 아들에겐 이보다 몇 배로 해주고 싶다. 그래도 정신과 물질의 전도가 주는 위험이 두렵고, 무조건적으로 물질을 쫓는 것도 경계한다. 무엇보다 천박한 천민자본주의를 혐오한다.
물질만능주의자도 탈락!!
즐겨보는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한 전우용교수가 강조한 뉴라이트 핵심은 기회주의,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다.
난 자격미달이다. 탈락!!!
p.s. 천민자본주의는 막스 베버가 정립한 용어인데, 배금주의를 포함한 이에 대한 연속적 악재인 학벌주의, 스펙주의, 인간 상품화, 문화 후퇴가 이루어지며, 정경유착이 심해져 부정부패가 만연해진 거의 폐단에 접어든 자정작용이 불가능에 가까운 자본주의 사회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