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목/맑음
왜 이리 졸릴까? 저녁을 먹을까 말까 하다 짬뽕맛 컵라면에 냉동만두 한 봉을 비웠다. 살짝 후회. 참을걸. 씻고 일기 써야 하는데 살짝 귀찮다. 소파에 앉았다. 눈이 감긴다. 온몸이 노곤하다. 잠깐만 눕자. 잠깐만…. 잠깐만! 몇 시야? 23:00. 아 눈을 못 뜨겠다… 눈이 떠졌다. 켜둔 텔레비전에서 무비월드가 접속되어 있었고 살짝 B급 감성 코미디 영화가 소개 중이다. 잠깐만 이게 진짜 영화였어? 제약회사 CF에서 본 거 같은데. 류승룡이 주연인 영화. 검색해 보니 아직 미개봉이네. 30일 개봉 예정작이다. 배우 진선규. 아기공룡 둘리에 출연한 마이콜 실사인 듯한 미친 비주얼… 덕에 살짝 잠이 깼다. 지난번 헌혈하고 받은 영화관람권이 아직 지갑에 남았다. 너로 정했다. 파격 변신 배우 덕에 시간 내 일기 한 편 뚝딱. 왜 이리 피곤할까? 2주간 못한 점심 부모산 달리기(혹은 걷기)를 다시 시작했다. 할만하다 싶었는데 후유증이 몰려온다. 역시 쉬었다 시작하는 건 힘들다. 씻자. 자자. 삼선짜장 곱빼기 먹고 체한 후로 꺼억거리는 일이 잦아졌다. 활명수 한 병 마시고 자면 좋겠다만…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