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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컵라면_비 오는 날의 낭만
이번 주말에는 봄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저는 비 오는 날을 무척 좋아해서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이면 빗물로부터 양말을 보호해 줄 튼튼한 운동화를 신고 가장 좋아하는 우산을 챙겨 괜히 밖으로 나서보곤 합니다. 우산에 빗방울이 토독토독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동네나 가까운 공원을 한 바퀴 휘- 돌곤 하지요. 빗속을 가만히 걷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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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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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우
하필
도니 시 곳간 29
하필 ㅡ 컵라면에 물 부어놓고 3분 막 젓가락 꽂고 첫 삽 뜰려고 하는데 하필 그 순간 손님 들어오시네 뜨려던 첫 삽 도로 내려놓고 손님 맞았네 라면은 부풀어터지는데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끝이 없네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돌아간 손님 부리나케 돌아와 첫 삽을 뜨니 팅팅 불어터진 면빨 수면보다 높이 떳네 이제와서 어쩌겠나 이것도 팔자인걸 없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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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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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소소당
암환자의 보호자로 살며_흔들림 속에서 마주하는 나
컵라면 뚜껑 전자렌지 사용 금지!
병원에서 식사때마다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가 컵라면이다.컵라면에 물을 붓고 전자렌지에 돌리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 그런데 '컵라면은 뚜껑을 제거 후, 용기만 돌리세요. 뚜껑은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있어도 대부분 모르고 뚜껑을 살짝 열었으니 괜찮다며 함께 넣는다.볼 때마다 뚜껑 제거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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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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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리치현정
30억 자산가에 초라한 점심식사
빨간 우체통 카톡과 이메일이 나오면서 차츰차츰 안 보이던 빨간색 우체통은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골동품이 되었다. 하지만 우편물과 등기를 전달해 주는 우체부는 여전히 바쁜 일상을 보낸다. 평일 오후 2~3시 사이가 되면 어김없이 매장으로 컵라면을 드시러 오시는 우체부가 있다. 얼마 안 있음 정년퇴임을 앞두시는 나이신데 하루도 빠짐없이 컵라면을 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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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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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
엄마 말 들을껄
엄마 나이가 되어보니 알겠어요
늦은 밤 배가 고파 컵라면을 꺼내 먹는다. 국악원을 처음 갔을 때가 생각난다. 엄마는 그때 장구를 배우셨다. 먹고살기 바쁜 때였다. 자진모리장단 세마치장단 굿거리장단. 장구를 익히는 엄마 덕분에 나는 가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타령도 듣고 민요도 들을 수 있었다. 어린 나이에 창부타령이나 한강수 타령은 그다지 흥겹지 않았지만. 공으로 익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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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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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로투스
캐나다 일본 라멘 전문 매장에 한국 라면이 있다
캐나다 아울렛에서 발견한 한국 라면의 글로벌 인기
새해 첫날 일요일,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쇼핑을 나섰다. 밴쿠버 인근에 위치한 트와슨(Tsawwassen Mills) 아울렛은 연말연시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끝난 직후라 한가할 줄 알았지만, 쇼핑객들로 북적였다. 아내의 생일에 아들이 선물한 팔찌를 이곳 아울렛에서 시계로 교환한 뒤, 우리는 매장을 둘러보기 시작했다.이곳은 200개 이상의 매장을 자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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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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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섭
편의점과 컵라면
아침마다 가방 준비물을 챙겨주고, 핫팩을 챙겨 주머니에 넣어주며 하루가 시작되는 요즘이다. 날이 점점 추워지며, 지퍼 잠그라는 내 말을 "알았어, 알았어."라는 대답만 하며 아이는 열려있는 지퍼에 손을 대지는 않는다. 아직도 두꺼운 패딩점퍼가 벌어지면 벌어지는 대로, 가방끈이 꼬이면 꼬인 채로 현관을 나서지만, 갑자기 쿨하게 혼자 학교를 간다고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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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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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두툼
겨울에 쓰는 글
긴 새벽. 출동 대기 중에 배고파서 컵라면에 물 붓고 기다리는 중이었다. 분명 창문을 전부 닫았는데 어디서 찬바람이 들이쳤다. 몸이 떨리며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 화장실로 걸어갔다. 누가 변기와 칸막이 틈을 비집고 들어가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떡진 머리에서 지린내가 훅 풍겼다. 눈은 겁을 먹은 것 같기도 화가 난 것 같기도 했다. 누구세요. 물었다.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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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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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
점심의 시기적 에세이
신라면
신라면 컵라면으로 점심을 일찍 깬 잠을 보충할까 하다가 일하려면 말하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해 두리번거리다가 채소 물리게 먹어서 신라면을 뜯으며 컵라면 물을 두 컵 부어 끓여 김치랑 작은 컵라면으로 점심에는 신라면 먹다가 직진 트림한 YH가 생각난다 "집에 가" "어떻게 이렇게 트림을 할 수가 있어!" 고등학교 때였나, 집에 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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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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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
앗 뜨거! 뜨거운 물
기장 왈, 기내에서 뜨거운 물 안 마셔.
ㄷ 최근, 난기류가 심해졌다는 이유로 국내 한 항공사가 일반석에서 제공하던 컵라면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그 여파일까요? 직접 챙겨 온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달라는 승객들의 요청이 늘었다고 합니다. 원칙적으로 기내에서는 항공사가 제공하는 음료와 식사 외에는 취식이 불가능합니다. 식중독이라는 민감한 부분이 얽혀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승객들이 외부에서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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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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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쌍이
억울해-컵라면
#4컷만화
몽이가 나을래씨에게 컵라면을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컵라면을 사러 간 나을래씨는 마트에 있는 컵라면 몇 개가 용기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이런 컵라면은 누구도 사주지 않고 그냥 버려질 것 같아 본인이 사기로 결심했어요. 몽이는 파손된 컵라면을 받고 나서 왜 이런 것을 사 왔냐고 나무랐어요. 나을래씨는 몽이가 자신의 속 사정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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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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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그리몽
활명수
20241024/목/맑음
왜 이리 졸릴까? 저녁을 먹을까 말까 하다 짬뽕맛 컵라면에 냉동만두 한 봉을 비웠다. 살짝 후회. 참을걸. 씻고 일기 써야 하는데 살짝 귀찮다. 소파에 앉았다. 눈이 감긴다. 온몸이 노곤하다. 잠깐만 눕자. 잠깐만…. 잠깐만! 몇 시야? 23:00. 아 눈을 못 뜨겠다… 눈이 떠졌다. 켜둔 텔레비전에서 무비월드가 접속되어 있었고 살짝 B급 감성 코미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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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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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썰
생활, 시_004
컵라면
<컵라면> 밥을 먹어야지 하면서 왜 얘한테 무안을 주나 허기질 때 밥은 뜸이나 들이지 얘처럼 가장 빠르게 채워주나 뜨거운 물 갑자기 들이부어도 아무 소리도 안 하고 익어가잖아 밥은 자기 다 됐다고 소리지르고 뒤적이지 않으면 표정 굳어버리고 얘는 열어줄 때까지 기다리잖아 내내 갇혔지만 너만 생각하잖아 그런데 왜 얘한테 무안을 주나 자기도 젓가락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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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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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
컵라면을 먹지 못하는 사람
당신은 눈물버튼이 있나요? 저는 컵라면이요
불어 터지고 식어빠져 차가운 컵라면을 먹어본 사람만이 방금 막 끓인 물로 부어낸 따뜻한 컵라면 한 입의 참맛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어쩌면 산다는 것도 그런 게 아닐까. 죽을 만큼 힘든 경험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한 가지로 정의 내릴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사람마다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들이 많았을 테다. 나이가 몇 살이든, 여자이든 남자이든, 결혼을 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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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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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밤9시.편의점.컵라면.밤산책
위로받아야 하는 시간과 위로를 건네는 시간
어젯 밤 9시에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은 갈등의 연속 이었다. 집에 가서 야식을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이른 저녁을 먹은 탓에, 자기 직전에 이렇게 배가 출출하다. 이른 저녁을 먹을 때만해도, 빨리 먹고 빨리 잠에 들면, 내일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겠다는 계산과 기대가 있었지만, 그 길은 험난했다. 역시 건강의 길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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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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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d Silence
내가 컵라면이 땡기다니!!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고 내 생활에 변화를 준 지 어언 8~9년 정도 된 거 같다. 한창 극단적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유지할 때는 새우깡 한 봉지, 치킨 한 마리 먹을 때마다 몇 번을 고민하고 수 차례 건너뛰고 나서야 가끔 사 먹곤 했었다. 그런 내게 컵라면을 사 먹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봉지라면도 몇 번을 참았다가 정말 먹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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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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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앙
뜻밖에 컵라면, 뜻밖에 데이트
미간에 힘을 빡 주고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십자 스캔을 한다. 아, 뭐로 먹지. 이게 뭐라고 이렇게 진지할 수가 없다. -골랐어? -아니, 아직. -난 탄탄면 먹어야지. -흐음. 너로 정했다! 진순이 작은 컵. -매운 거 좋아하면서 왜 진매 안 먹고? -진순이가 더 좋아 나는. 평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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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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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슴푸레
컵라면을 좋아해서 다행이야.
그래도 서럽긴 하더라.
아이가 6개월 때쯤으로 기억한다. 언제쯤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인 지금은 그때로부터 2년 정도 지난 후다. 그때 유일한 내 하루의 낙은 아이 낮잠 재운 후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는 거였다. ‘오늘은 무슨 컵라면을 먹을까?’가 그 당시 나를 위한 유일한 (행복한) 고민이었다. 22년 8월의 어느 날, 한여름 무더위로 바깥공기를 차단한 탓인지 유달리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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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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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
라면 한 그릇에 담긴 지구의 경고
인류의 위기 시리즈 19편
여러분은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때 따뜻한 컵라면을 즐기신 적이 있으신가요? 하지만 이제 대한항공 일반석에서는 그 익숙한 풍경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 대한항공이 국제선 장거리 노선의 일반석에서 제공하던 컵라면 간식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난기류로 인한 화상 사고 위험 때문입니다. 이 소식을 들으면 의아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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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5. 2024
by
김형범
늘어나는 난기류, 컵라면이 있었다면?
제주도에서 만난 난기류
제주도 홀로 여행에서 극복해야 할 것은 비행기와 고소공포증이었다. 어렸을 때 동네 놀이터에서 할머니랑 같이 그네를 타러 갔는데 그때 여자아이가 90도로 꼭대기까지 그네를 타는 것을 신기하게 쳐다봤다. 그런데 그 그네가 꼭대기까지 올라가다가 여자아이가 손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아파트 2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할머니께서 놀래서 경찰 부르시고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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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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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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