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8/금/맑음
열혈사제 2. 작심하고 본다. 일기 써야 하는데…
전편보다 재미있는 속편은 없다는 말은 진리다. 전편은 순수한 창작이고 이런 새로운 시도가 흥행이 된다는 건 엄청 재미있다는 거다.
그 재미를 뛰어넘을 속편을 만드는 일이 쉬울 리 없다.
전편의 기억이 아스라이 사라진 줄 알았는데 동일한 등장인물들이 다시 모여 시작되는 드라마를 보니 편편이 기억을 스친다.
전편이 더 재미있었던 거 같다. 적어도 첫회보다는…
주인공 김해일(김남길 분) 신부가 사건을 해결하러 부산에 간다. 부산 불장어라는 단서 하나 갖고. ’부산 불장어는 부산에 있겠지?‘라는 물음에 그럼 서산에 있겠냐는 단짝 구대영 형사(김성균 분)의 불꽃 애드리브.
내일 아침 일찍 서산에 간다. 여행하는 기분으로 가려하지만 벌써 피곤하다. 부산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