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집 빛의 목격
실행
신고
라이킷
17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유나
Jul 08. 2023
이대로
어디다 말을 놓아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은
비어있는
곳이 어딘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
과 같다
그럼 글이 써 내려가지는 거다
사각거리는 소리가
빈 공간에
메아리치는 동안
마침내 그 모양을 알아차린다
그러니
저
멀리 던져놓은 시선을
감아올린다
어쩐지
나는
이대로 괜찮을 것도 같다
keyword
감성글
고독
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