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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다운 그녀 Sep 06. 2015

나의 너




들숨 날숨의 너를,


미세히 움직이는 너의 솜털을,


꼼꼼히 채워진 너의 눈동자를,


오롯한 입술로 건네는

실오라기 같은 섬세한 말투를,


따스함으로 진동하는 목소리를,


숨결 가득한 피부의 온기를,


내 눈 앞에서

나를 바라보며

나에게 이야기하는

생동하는 너의 그 모든 것을


너를


너의 사랑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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