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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떠나고자 했으나 떠날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해.
사실은,
떠날 용기의 부족이었을 지도.
아니 사실은
떠나지 않아 주기를 바란 것일 지도.
아니 아니 어쩌면,
와주기를, 기다린 것일 지도.
그렇다면
'떠남'의 동의어는
'기다림'이지 않을까.
떠나가려는 나를 잡아주기를,
떠나고 싶다고 하는 내게
네가 와주기를.
살아감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