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밤

by 정다운 그녀



맛밤은 단 밤

오늘 밤은 쓴 밤.



그래도 꿀꺽 삼켜야 하는 밤.



사실은,

밤뿐 아니라

하루를 꿀떡, 넘겨야 했던 날.





나는 언제쯤 강해질까.

나는 언제쯤 밀려오는 모든 것에 고즈넉한 웃음 지으며 끄덕일 수 있을까.



참 쓰다.


하나하나 모두.





작가의 이전글이유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