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수댁 Jul 12. 2021

기차여행은 즐거워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190

어머니 환갑을 맞아 기차를 타고 익산에 갔다. 예전에 기차를 타면 장난감, 쪽쪽이 등을 준비했는데 이제는 떡뻥이 필수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창 밖을 구경하기도 하고 깜깜한 터널 속에서 창 위로 얼굴이 비치면 신기한지 내 얼굴과 창문을 번갈아 쳐다본다. 그 모습을 보니 많이 자랐다는 생각이 든다. 기차를 여러 번 타봐서 그런지 기차여행을 잘해서 기특하고 예쁘다.

작가의 이전글 우리의 아지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