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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Jul 16. 2021

감사한 친정 엄마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192

수도권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해져서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었다. 익산 시댁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 서대전역에서 내려 대전 친정집으로 왔다. 서울에서는 공동육아나눔터, 도서관, 박물관도 모두 문을 닫아서 아기와 집에서 하루 종일 보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대전집은 더 넓고, 식구들도 있으니까 실내에서만 지내도 괜찮다. 엄마께서 만들어주시는 맛있는 집밥도 있고... 신랑과 대전집에 갈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엄마께서도 집에서 혼자 아기와 씨름하려면 힘들 것 같으니 좀 지내다 가라고 연락을 주셨다. 엄마께서는 내가 아기랑 있으면 신경 쓸 일도 더 많고 힘드실 텐데 늘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정말이지 친정엄마는 사랑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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