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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Jul 16. 2021

아바바바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196

아바바바바바


칭얼거리다가도,

잠꼬대로도,

아바바바~~ 한다.


"아빠?!"


9개월쯤 되면 아빠, 엄마를 부른다는데 그 소리가 무척 기대되고 기다려졌다. 그래서 '곰 세 마리'처럼 노랫말에 아빠, 엄마가 들어간 노래를 자주 불러주었다. 엄마랑 훨씬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니까 엄마 바라기가 되었는데, "아빠"를 불러준다면 신랑이 얼마나 좋아할지? 그런데 오늘 얼추 비슷하게 아빠를 찾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 그렇지! 아빠~ 해봐~


정말이지 하루 종일 아바바바 무한 반복이다.

신랑이 듣고 너무나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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