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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Oct 06. 2017

할머니 산소 방문 & 귀요미 8촌 동생들

어느새 추석연휴 절반이 훌쩍 지나가고...

#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연휴를!

건강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매일 조금씩 운동을 하고 있어요.


저녁에는 언니와 배드민턴을 치거나, 트랙을 돌기도 하고 아침에는 등산을 즐기고 있어요.


산에 오르니 아침 바람이 꽤 차갑네요.

고요한 고산사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두었어요.

바람에 빨래가 펄럭펄럭~!~!


구절초 색깔 참 예쁘죠? 연보라보라!

약수터에 가서 약숫물 마시고 내려오기. 캬아~!


# 할머니 뵈러 다함께 산소로!

충남 금산군 마전에 자리한 세계산양테마파크 근처에 외할머니가 모셔져 있어요.


얼마 전 할머니 3주년 기일이었는데,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었어요. 퇴근 후 집에 와서 할머니 생각을 하다가 혼자서 훌쩍훌쩍 울었네요.


할머니께 가는 길~ 날씨도 하늘도 참 좋습니다~!^^

도착!

언덕 위로 산양들이 떼지어 다니고 있네요.


"안녕, 안녕~ 산양들아!"

연못도 보이고, 공기가 참 좋아요.

여기 또 구절초가 있네요. :) 하얀색 꽃도 예쁘죠?

방아깨비도 보여요.

"안냐세요! 안냐세요! 안냐세요!" 계속 방아를 찧으며 인사하는 것 같아서 엄청 웃었어요. 껄껄껄~~

"할머니~ 저희 왔어요!"

예전에는 훌쩍훌쩍 눈물을 훔치고 있었는데, 이제는 밝은 모습을 보여드려요.


손녀들 모여서 찰칵!

할아버지가 할머니 묘소를 찍고 계시네요.

"할아버지~!!" 불러서 찰칵! 우리 멋진 할아버지.

내려오니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황톳길이 보이네요.

억새가 보이는 곳에서 우리 모습을 담아봅니다.

가을가을한 배경이 참 예쁘네요!


# 귀요미 8촌동생들과 놀아주기

같은 배에서 나와도 어쩜 성격이 이리도 다른지~


첫째는 얌전하게 자기 할 일을 야무지게 하고, 둘째는 개구쟁이 말괄량이 아가씨예요. 저랑 언니를 보는 것 같아 더 귀엽네요. :-)


"안녕~ 다음에 또 보자! 귀요미들~" ^^

벌써 추석연휴도 절반이 훌쩍 지나갔네요.

시간이 정말 정말 빨라요~


그래도 할머니 산소도 찾아뵙고, 8촌동생들 얼굴을 볼 수 있어 기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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