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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첼로일기] ‘등대지기’ 같은 든든한 사람들

어둠을 빛으로 밝게 밝혀주는 내 사람들

by 이수댁

1. 회사에 유일한 동갑내기 여자친구. :) 존재만으로 감사하지,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우연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쌍둥이 패션인 우리.

쌍둥이 패션 인증샷


2. 또 한 명의 유일한 동갑내기 남사친 똥찌엔, 같이 저녁 먹고 중국어 수업 들을 수 있어서 외롭지 않고 재밌다. :) 너란 친구가 있어서 참 감사해. 딸기우유랑 커피우유도 고마웠어.


3. 우리 과장님, 언제나 옆자리에서 수시로 질문하고 의견 여쭤보는데 귀찮으시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D


4. 점심에 막간을 이용해서 연습하는 첼로. ‘등대지기’라는 곡은 한 겨울의 쓸쓸함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엄마께 들려드렸더니 타이타닉호가 생각나신다고... 참 좋아하는 취미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5. 마지막으로 친오빠 같은 대니엘 행님의 전역을 축하합니다. 늦은 나이에 군생활 하는게 참 쉽지 않았을텐테 오빠답게 잘 해낸 것 같아 자랑스럽고, 어찌나 기쁘던지. 힘든 시기에 마음 만큼 챙겨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네. 앞으로 더 자주 얼굴보고 안부 전합시다. 고생 많았고, 잘 마쳐줘서 내가 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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