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문 70답으로 안지영을 말하다.

꿈꾸는 만년필 01주차 미션 01. 70문 70답

by 이수댁
미래의 작가, 안지영님과의 인터뷰
(스스로 마련해보았습니다. 하핫~^^*)

1 이름, 고향, 가족관계, 직업은?

안지영(安 편안할 안, 智 지혜 지, 英 꽃부리 영) 입니다. 부모님께서 지혜를 꽃피우라는 의미로 지어주신 이름이예요. 태어난 곳은 광명시 철산동인데, 7살에 대전으로 이사해서 가족들은 모두 대전에 계세요. 그래서 마음의 고향은 대전입니다. 현재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로 일하고 있어요.


2 나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안지'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안지'라고 불러주실 때 신기하기도 하고, 친근감을 느껴요.

사람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3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은 부지런하다는 것! 짬짬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편이예요.

단점은 배고픔을 잘 못 참는다는 것! 삼시세끼 규칙적으로 먹는 편이라 식사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집중을 잘 못해요.


4 나의 외모 중에서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눈!

어렸을 때 쌍꺼플 수술하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꿋꿋이 무쌍꺼플 눈을 지켜냈어요.

쌍꺼플 수술을 하면 더 예뻐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제 눈이 좋아요.


5 나의 재능은? (남들보다 쉽게 그리고 즐겁게 잘할 수 있는 것)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무대 위에 서면 떨리기도 하지만, 차분하게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무대형 체질입니다.

6 내가 가진 좋은 습관은 ?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

주말에는 늦잠을 자고 싶은데 습관적으로 일찍 일어나게 되요. 그럴 땐 이불 속에서 헤엄치면서 몸을 쉬어주는 시간을 갖기도 해요.


7 말하기와 듣기 중 어느 것이 더 편하신가요?

듣기. 사람들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것에 집중하는 걸 더 좋아해요.


8 내가 했을 때 성과가 잘 나는 일은 무엇인가요?

숫자를 만지는 일보다 사람들과 만나고, 감성을 어루만지는 일을 더 잘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사내방송을 진행했었고, 지금은 사회공헌 업무를 하면서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일하고 있어요. 두 업무 모두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열정이 더해졌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업무라고 생각하고, 지치지 않고 꾸준히 더 나은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9 얼굴을 본다면 언제 어디서 가장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나요?

주말에 우리 동네(낙성대) 오셔서 브런치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는 자주 가시는 곳 소개해주시면 제가 찾아갈 수 있고요. 주말에 여유있게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10 어디로 여행을 가고 싶은가요?

남미 여행은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구체적인 여행 계획은 올해 세워보려고요.


11 나의 취미는?

제일 사랑하는 취미 활동은 첼로 연주하기와 캘리그라피 쓰기 입니다.

12 내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가족. 이건 두 말할 필요가 없네요.

13 무엇을 할 때 가장 기분이 좋은가요?

운동을 하고 땀 흘릴 때 기분이 가장 좋아요.

하루종일 고생이 많은 몸을 생각해서 짧게라도 운동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합니다.


14 집(가정)과 일터(혹은 학교) 이외에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가장 자주 가는 곳은 어디인가

요?

회사 근처에 있는 최인아 책방에 강의나 콘서트를 들으러 자주 가요.

작년 이맘 때 처음 가본 공간인데, 지금은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 되었네요.


15 소지품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세가지는 무엇인가요?

짬짬이 읽을 수 있는 책, 메모할 수 있는 빨간색 작은 노트, 그리고 음악을 좋아해서 이어폰은 어딜가든 꼭 들고다녀요.


16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추천하고 싶은 세가지가 있다면?

가족사진

(책상 앞에 붙여두고 일하면 절로 힘이 솟아요.)

운동화

(운동화 신고 가볍게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꽃을 사다두면 일상의 풍경이 달라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17 좋아하는 (혹은 추천하는) 영화와 그 이유?

최근 본 영화 중에서는 '리틀 포레스트' 추천합니다.

사계절을 지나는 시골 풍경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 짧은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어요.

18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최근에 꽃차를 선물 받았는데, 거름망이 있는 차텀블러가 필요해서 조만간 마련하려고 해요.

커피 보다는 차를 자주 마시는 편이라 유용할 것 같습니다.


19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가장 많이 하는지요?

이동하거나 집에 있을 때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이예요.

20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늘 떡볶이였는데, 요즘에는 연어랑 떡볶이랑 막상막하예요.


21 국내외 여행지 가운데 꼭 추천해주고 싶은 곳은요?
(여행 경험이 많지 않다면 우리 동네 명소 소개!)

'지심도'로 1박 2일 여행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여행지로 가족들과 다녀오기 좋아요.

22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중학생 때 친구들하고 영어연극 대회 나가기 위해 연습했던 시간들이 기억에 남네요.

발연기로 열연했던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오글거려요. 그렇지만 그 시절 친구들을 만나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떠올리곤 합니다.


23 좋아하는 노래와 가수는?

요즘 멜로망스 노래에 푹 빠져있어요.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You'(원곡은 김상민이 불렀다고 해요.), '아주 멀지 않는 곳에', '나를 사랑하는 그대에게' 3곡 추천합니다. 멜로망스의 특유의 음색과 노래 가사가 참 좋아요.


24 노래방 18번은?

에코의 행복한 나를. (네, 옛날 사람입니다. ^^;;)

25 내가 제일 걱정하는 것은 무엇이죠?

요즘은 부모님의 건강이 가장 신경쓰입니다. 가족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이 제일 큰 행복이고, 잘 지켜냈으면 해요.

26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슬펐던 때와 가장 기뻤던 때는?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 외할아버지께서 고개를 숙이고 눈물 흘리시는 뒷모습이 너무 슬프게 느껴졌어요.

가장 기뻤을 때는 입사했을 때입니다.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 설레고, 기대되었던 순간이었어요.

27 자신에게 가장 큰 바램이 있다면?

건강을 잘 지키는 것!

제가 건강하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고, 고생하니까 제 몸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8 두려움을 해결하는 방법?

직접 해보는 것.

두려워서 피하면 두려움으로 남지만, 최선을 다해 부딪쳐 본다면 경험을 얻게 됩니다.


29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소하십니까?

몸을 움직이면서 운동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주로 요가를 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동네 공원을 산책합니다.


30 홀로 깨어 있는 밤 생각나는 사람은?

주로 누우면 기절하듯 잠드는 편이라... ^^

31 지금껏 살면서 가장 크게 실수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 목이 짧다고 장난친 적이 있는데, 한창 예민한 사춘기 때여서 그런지 그 뒤로 친구가 절 피했어요.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야 했는데 때를 놓쳐서 아직도 미안함으로 남아있네요. 한 마디 말의 중요성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32 나는 이런 면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넬 수 있는 친화력이 좋습니다.

33 오늘날까지 수고한 자신에게 어떤 선물을 해 주고 싶으신가요?
저에게 가장 큰 선물은 여행입니다.

세상에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은데, 그중에서도 남미 여행은 제 자신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어요.

34 돈 천 만원을 주웠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큰 돈이니까 주인 찾아드리고, 보상금으로 기분 좋게 맛있는 거 사먹을래요.

35 죽기 전에 무슨 일을 가장 하고 싶은가요?
가족들과 유럽여행 다녀오기. 부모님과 유럽여행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36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이며, 어떠한 이유 때문인지요?
부모님을 세상에서 가장 존경합니다. 수십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세 자녀를 키우는게 평범해 보여도 막상 부딪쳐보면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느껴요. 그런걸 다 해내셨고, 해내고 계신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37 관심 있는 부분을 얻기 위해서(달성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사람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편이라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좋은 스승과 같이 배우며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함께하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38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즐거웠던 추억은 어떤 것인가요?
언니와 스페인 자유여행을 떠난 10일을 가장 즐거웠던 추억으로 뽑고 싶습니다. 여행할 때 고생했던 추억도 시간이 지나면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 것 같아요.

39 좋아하는 글귀 혹은 나의 좌우명은?
현재 주어진 것에 감사하기.

40 가장 열정적이었던 때와 그 주제는?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살았고, 지금도 여전히 열정적으로 살고 있어요. 요즘은 사진 봉사단, 연주 봉사단 활동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41 내가 보내는 “완벽한 하루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맛있게 아침을 차려먹고, 일하고, 저녁에는 가고 싶었던 콘서트를 다녀오거나 취미생활을 즐기다 집에서 가족들과 과일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평범하지만 알찬 하루!

42 오늘 밤에 죽는다면 가장 후회될 한 가지는?
결혼을 해봤어야 했는데...

(결혼하고, 아이 낳는 경험은 인생을 살면서 꼭 해보고 싶어요. 못해보고 죽으면 느껴보지 못한 행복감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아쉬울 것 같아요.)

43 요즘 무엇을 할 때 행복하나요?
점심 / 저녁시간 틈틈이 취미로 첼로 연주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44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있을 때 주로 어떻게 푸나요?
상대방의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해주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 모습을 존중하기, 나와 같아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45 인생에 있어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나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은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고, 가족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46 어떤 일을 당할 때(혹은 볼 때) 화나 많이 나나요?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은 루머를 퍼뜨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사람을 생각하면 재미로 루머를 퍼뜨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47 어릴 때 칭찬받고 으쓱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친구들과 대전시 영어 연극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지 못했지만 지도해주신 영어 선생님께 꽃다발을 선물해드렸고, 선생님께서 감동하신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결과와 상관 없이 이렇게 선생님을 생각할 줄 아는 학생들은 저희 밖에 없었다며 선생님께서도 정말 기뻐하셨어요.

48 살면서 가장 많이 울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 가장 많이 울었어요.

49 체력을 키우거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하고 있는 방법
일주일에 3번 요가를 하고, 끼니를 거르지 않고 제때에 챙겨먹기 위해 노력합니다.

50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노하우
하기 싫은 일일수록 빨리 하고 끝내는게 가장 좋아요.

51 나이 들어가면서 갖고 싶은 나의 모습은
나보다 어린 사람들과 융화되어 어울릴 수 있는 사람, 불편한 사람이 아닌 함께하고 싶은 어른!


52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남미 중에서도 마추피추 꼭 가보고 싶어요!

53 밥을 앞에 두고 눈물을 흘리는 20대 청년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급하게 먹으려다 입천장을 심하게 데인건 아닌지... 여유를 갖고 천천히 식혀드세요. ^^

54 7살난 당신의 아이(혹은 조카)가 스마트폰에 빠져있다면 어떻게 설득하시겠나요?
스마트폰 집을 만들어서 특정 시간에는 사용하지 않기록 약속하고, 스마트폰 집에 스마트폰을 넣어둔다. 약속을 지키면 보상해줘야 효과가 크겠죠?

55 내게 글쓰기 가장 좋은 장소는 어디인가요?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사무실이 집중하기 좋아요.

56 내게 글쓰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인가요?
사람들이 출근하기 한시간 전 입니다.

57 제일 좋아하는 작가와 이유는?

정여울 작가님.


정여울 작가님은 아날로그적 소통을 추구하며 12개월간 잡지 형태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동네책방에서 월간 정여울 1월호를 발견했을 때 빨간 꽃 그림의 매혹적인 배경 위에 노오란 글씨로 '똑똑'이라고 쓰여진 제목이 마음을 두드렸어요. '콜록콜록', '와르르' 등 의성어로 주제를 잡은 월간 정여울은 최근 그녀의 잡다한 생각을 한장 한장 넘기며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아날로그적으로 삶에 노크하는 시도가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책을 써주시는 작가님을 참 좋아해요. 취미로 첼로를 연주하시는 모습에서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58 글벗님에게 ‘인생의 책’ 제목은 무엇이고, 이유는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인생의 책은 박준 시인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이라는 제목의 산문집입니다.


죽음, 일상, 사랑, 관계 등에 대한 시인의 통찰이 간결한 문장으로 전해집니다. 덤덤한 제목이 마음에 들었는데, 덤덤함 뒤에 절절함이 묻어나서 더욱 와닿았던 책이기도 해요. 슬픔을 이야기하는데 불행하지 않고, 토닥거리며 함께 울어주니 눈물이 잦아들고 후련함이 느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잇는 페이지를 세모로 접어두는데, 작은 세모가 가장 많이 접힌 책으로 기억합니다. 곁에 두고 가끔씩 꺼내들고 읽다가, 생각에 잠겼다가, 따라쓰고 싶은 책입니다. 이번 기회에 베껴쓰기를 시도해보려고 해요.

59 꿈만필에 참여하신 목적은 무엇인지요?

게으름 피우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쓰는 연습을 할 뿐만 아니라 양 코치님을 포함한 다른 작가님들께 피드백을 받으면서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60 내 글을 어떠한 독자가 읽기를 원하시나요?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및 기업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61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속 구절이 있다면?

어찌되었든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나보다 먼저 죽은 사람들과 모두 함께 다시 태어나고 싶다. 대신 이번에는 내가 먼저 죽고 싶다. 내가 먼저 죽어서 그들 때문에 슬퍼했던 마음들을 되갚아주고 싶다.


장례식장에 들어서면서부터 눈물을 참다가 더운 육개장에 소주를 마시고 진미채에 맥주를 마시고 허정허정 집으로 들어가는 기분, 그리고 방문을 걸어 잠그고 나서야 터져나오던 물을 을 그들에게도 되돌려주고 싶다.


그렇게 울다가 잠들었다가 다시 깨어난 아침, 부은 눈과 여전히 아픈 마음과 입맛은 없지만 그래도 무엇을 좀 먹어야지 하면서 입안으로 욱여넣는 밥. 그 따듯한 밥 한 숟가락을 그들에게 먹여 주고 싶다.


- 박준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中


62 문우님은 왜 글을 쓰고 싶은가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기록을 오래 간직해서 언제든 다시 꺼내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63 어떤 종류의 책을 쓰고 싶으신가요?

사실 아직 어떤 책을 쓰고 싶은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책 쓰는 과정을 통해서 제가 배울 수 있고, 또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을 쓰고 싶습니다. 현재로서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공부하고, 주변 선배님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노하우를 담아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64 글쓰기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글쓰기는 치유의 힘이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마음을 정리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어요. 더불어 다른 사람과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65 꿈만필을 마무리하는 1년 후는 어떤 모습이 되길 원하시나요?

먼저, 꿈만필에서 쓰는 글들을 제가 글을 쓰는 앱 브런치에 공유할 거예요. 현재 브런치 구독자가 70명인데 1년 후에는 100명이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하는 분야와 책쓰는 분야에서 꾸준히 공부하고 책을 내서 책 첫장에 짧은 메세지와 함께 이름을 써서 책을 선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66 자신 만의 글쓰기의 비법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가요?

순간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들을 놓치지 않고 틈틈이 메모하는 것. 메모한 것들이 나중에는 글쓰기의 좋은 소재가 되더라고요.


67 글쓰기가 잘 안되면 어떻게 기분 전환을 하시나요?

책방에서 진행하는 콘서트에 가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콘서트에서 클래식 음악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또 음악가들의 삶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제게 최고의 휴식 시간이자, 영감을 주는 시간입니다.

68 나중에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작가의 꿈을 이룬 사람! 그리고 글 속에 따뜻함이 묻어나는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9 꿈만필로 삼행시를 지어봅시다!

꿈: 꿈만필 8기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만: 만족스러운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필: 필요로 하는 것을 서로 채워주면서 함께할 수 있기를... 화이팅!


70 마지막으로 8기 글벗(문우) 작가님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나이도, 직업도 다양한 작가님들과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년 후에는 각자가 꿈꾸던 모습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그 과정에서 꿈만필 8기가 좋은 인연으로 자리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출처] 꿈꾸는 만년필 8기_02주차_보물지도 + 70문 70답 (책읽기,책쓰기 코칭센터 [YG, 꿈꾸는 만년필]) |작성자 양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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