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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Jul 29. 2018

나의 팬은 어디에 있을까?

더우니까 팥빙수 먹으면서 생각해보아요.

분석하기)
내가 제공하는 컨텐츠가 필요한 내 팬은 어떤 유형(성별? 나이? 특징?) 인지? 또 어떤 경로(유투브? 페이스북? 브런치? 카톡? 인스타그램? 메일링? 카페? )를 통해 어느 정도 비율로 정보를 얻고 있는지?
그리고 나는 그들과 우호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어떤 목표로 무엇을 어떻게 2,3 분기동안 진행해 볼 예정인지? (시즌 1-3/12)


퇴근 후 뭐하세요?


내가 제공하는 컨텐츠가 이 제목 안에 모두 들어오지 않을까?

국내/해외여행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떠나는 작은 여행, 취미로 연주하는 첼로,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연주봉사단 활동, 강연회와 음악회,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포함된다.

그렇다면 나의 독자는 누구인가?

나처럼 평범하게 회사생활을 하면서 자기만의 시간을 찾고 있는 직장인이다. 주로 내가 즐기는 것에 대한 이야기니까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중반까지가 공감대를 형성하기 쉬운 독자층인 것 같다.

예상 독자는 기본적으로 SNS를 활발히 한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많이 사용한다. 나 또한 관심을 갖는 강연, 연주회에 대한 정보를 대부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얻는다.  

페이스북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 및 가짜 뉴스 이슈와 개인의 일상 보다 광고가 더 많이 보인다며 주변에 이용자 수가 줄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브런치 게시글 링크를 공유할 때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유투브는 요즘 젊은이들이 검색을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 중 하나이다. 유투브 사용에는 긍정적인데, 8월 중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구상해봐야겠다.

내가 제공하는 글은 기본적으로 브런치에 게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브런치에 쓴 게시글 노출을 위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활용할 것이다.

유현덕 캘리그라피 선생님께서는 24절기에 맞춰 캘리그라피를 써서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내주신다. 브런치 링크를 공유하는 것도 좋지만, 각자의 일정으로 바쁘기 때문에 막상 글을 읽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카카오톡에는 안부를 묻는 짧은 글을 캘리그라피로 써서 전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SNS를 하면서 최근 느낀 점은, 나의 게시글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게시글에 반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이다. 좋은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좋아요를 누르며 지지하고, 정성껏 댓글을 남겨주는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최근 나의 브런치 글에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을 보며 그런 생각이 더 강해졌다. 결국 내가 글을 쓰는 건 정보를 제공하거나, 감동을 주는 등 누군가의 삶에 작게라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상과 좀더 넓게,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댓글을 남겨주거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답글을 남기고, 다른 작가들과도 소통하는 것이 어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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