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이런 일이!

나답게, 솔직하고 진솔하게 소통한다는 것

by 이수댁

[미션] 내 팬과 우호적인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볼건지 정리하고 실천


지난 한 주(2018.8.6~8.11)는 나의 브런치에 굉장히 특별한 일이 생겼다.


먼저, 꿈꾸는 만년필 글쓰기 과정에서 매일 글쓰기 연습을 하자는 취지로 진행 중인 ‘대나무 글쓰기’ 내용을 브런치에 사진과 함께 공유했다. 주말에 친구와 대전의 유명한 빵집인 성심당에 다녀온 후기를 썼는데 SNS에 노출되었는지 조회수가 10,000을 돌파했다. 전지적 참견시점이란 TV 프로그램에서 영자언니가 선택한 ‘명란 바게트’를 먹은 느낌을 가볍게 쓴 글인데 반응이 좋아서 깜짝 놀랐다. ‘명란 바게트’에 대한 관심이 글의 조회수를 높여준 것 같다.


깜짝 놀랄 일은 또 한번 있었다. 주말 동안 가족들과 다녀온 지리산 여행 후기도 하루 만에 조회수가 10,000을 돌파했다. 여름 휴가철이라 ‘지리산’, ‘계곡’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부족한 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니 몸둘 바를 몰랐다. 신기해서 틈날 때마다 브런치 앱을 열어 조회수를 확인하곤 했다.


이번 시간을 통해서 플랫폼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일기장에 고스란히 잠들 수 있었던 글들이 브런치와 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다. 글을 읽고 좋아요를 눌러주시거나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도 생겼다. 글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생각에 글쓰는 일이 더욱 즐거워졌다.


댓글 중에는 안티처럼 부정적인 글을 남겨주신 분도 계셨다. 그 댓글에도 답변을 남겼다.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며,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반말로 댓글을 남긴 것을 보고 당황했지만, '나중에 책을 내면 비슷한 상황들이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인터넷 서점 사이트나 SNS에 책에 대한 의견을 부정적으로 남기는 사람도 당연히 있을 것이다.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이 반말을 하며 성의 없이 남긴 댓글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맷집을 키워서 그런 의견들에 크게 개의치 않고 지나갔으면 한다. 이번에도 그랬으니까.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 칭찬만 들으려 하지 말고 여러 의견에 마음을 열고 경청하고, 존중하는 것. 무엇보다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솔직하고, 진솔하게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이것이 글을 쓰는 즐거움이요, 나의 글을 좋아해주시는 감사한 분들과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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