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의 어느 날의 짧은 일기
일만 하기엔 참 아까운 가을 날씨입니다.
틈틈이 하늘도 보고, 바람도 쐬면서 여유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지난 4일(화) '우리 동네 스페셜 운동회'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나 회사에서나 장애인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기회가 드물어서 처음엔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몰라 쭈뼛거리기도 했는데요.
제가 맡은 복지관 참여자분들이 신체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옆에서 돕고, 쉬는 시간에 장난치거나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을 풀게 되었습니다.
컵 쌓기, 신발 던지기, 지그재그 왕복 달리기, 볼링 등 이번 체육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오랜 시간 반복해서 신체활동을 연습했다고 해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괜히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시상식 전 진행된 비보이 댄스 공연 때 흥이 났는지 다들 무대로 나와서 춤추던 모습도 기억에 남네요.
다들 그렇게 흥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 시선을 의식해서 남 앞에서 춤추는 걸 잘 못하는데, 기쁨을 마음껏 표현하는 모습 속에서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