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말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들으며 마음을 다잡는다.

by 이수댁

2019년 3월 14일 목요일의 지영


매일 아침 모닝 페이지를 쓰는 시간은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30분 정도 내 마음속 서랍장을 뒤적여본다.
그리고 나에게 안부를 묻는다.
- "안녕, 잘 지내? 요즘은 어때?"
- "어, 나 어제는 많이 속상한 일이 있었어. 운동을 하고,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니까 좀 낫더라. 잠도 푹 잘 잤어."

요즘 인간관계가 참 쉽지 않다고 느낀다. 그럴 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찾아본다.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구나,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마음을 쓰는 게 더 낫겠구나.' 깨닫는다.

어떤 사람이 스님께 이런 고민을 털어놓았다.
- "스님. 같이 일하는 사람이 너무 일방적입니다. 늘 자신의 생각이 옳고, 다른 의견은 존중하지 않습니다."
회사 선배라는 상하관계가 분명한 관계에서 질문자는 고압적인 자세로 일방적인 소통을 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늘 자신의 생각이 옳고, 상대방에게는 잘못했다고 지적을 하니 소통하기 어렵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끼는 듯했다.

스님은 질문자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신다. 듣다 보면 여러 가지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말씀이 참 많다. 그중 몇 가지를 떠올리며 적어본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이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부지기수로 많다. 질문자만 겪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다. 상대방이 그런 인품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또한 다르구나.'라고 생각하고, 지나쳐라. 늘 자신이 옳다고 불 같이 화를 낸다고 똑같은 사람이 되지 말고 웃어라. '화내면 자기만 힘들지.'라고 생각하며 내버려둬라.

자신을 길가에 핀 꽃, 산속의 다람쥐라고 여겨라. 다람쥐는 산속의 바위가 어떤지 불평하지 않는다. 주어진 환경에 불평, 불만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어떤 사람이 선물을 준비했을 때, 내가 받지 않으면 그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되는가? 그 사람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 사람이 나에게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했을 때 내가 받지 않으면 그것은 누구 것인가? 그 사람 것이다.


스님의 좋은 말씀을 듣고, 글로 되새기면서 오늘 하루를 보낼 마음을 다잡아 본다.

'인생 전체는 긍정적으로, 내 권리는 스스로 지켜며, 부정적인 상대방에게 물들지 말고 내버려 둘 것.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쉽게 상처 받지 말고, 함부로 내뱉는 쓰레기 같은 말은 받지도, 끌어안고 있지도 말 것. 내가 받지 않으면 그 사람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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