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컬러 진단 후기 (@파리지엔 브러쉬)
친구의 소개로 선유도 파리지엔 브러쉬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았다.
파리지엔 브러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85-2 701호
대표님 말씀을 들어보니 전문직 종사자 중 많이 이들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과 피해야 하는 색을 파악해서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고 한다. 사람을 처음 만날 때 시각적인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깔을 찾고, 활용하면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신뢰감을 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스튜디오 촬영을 할 때 염색을 하고, 메이크업을 받으며 퍼스널 컬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기회에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 찾아보고 싶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상체에 흰 천을 두르고, 흰색 두건으로 머리 한올 남지 않게 가렸다. 기초화장만 하고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갔는데, 필수로 바른 선크림도 모두 지워주셨다. 거울을 보니 내 모습이 너무 웃겼다. 대표님께서도 이렇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며 웃으셨다.
다양한 색상의 천을 대보며 진단이 시작되었다. 옷을 입을 때 상의는 얼굴을 비춰주는 조명 역할을 한다. 천을 댈 때 눈 아래(다크서클 부위), 광대, 팔자주름 부위에 그림자가 생기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초보자인 나는 천만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색이 아니라, 나에게 잘 어울리는 색을 찾아야 한다니까!)
실제로 천을 대보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화사해 보이는 색상이 있고, 창백해 보이는 색상도 있다. 이번엔 제대로 얼굴을 보니 붉은 기가 드러나는 색상이 있고, 가려주는 색상이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평소 옷을 살 때 막연히 편안하게 느끼는 색상이 있었는데, 나에게 맞은 색상의 천을 대어볼 때도 그런 마음이 들었다.
대표님께 평소 쓰는 화장품도 보여드렸다. 진단을 해보니 나는 웜톤인데 현재 쓰는 쿠션, 블러셔, 립글로스 모두 쿨톤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당... 당황하셨다. 나도 충격으로 동공 지진이 일었다. 허허 나에게 잘 맞는 색상의 화장품도 추천해주셔서 폭풍 기록했다. 추가로 현재 머리는 밝은 갈색인데 좀 더 진한 갈색으로 하고, 앞머리를 살짝 내리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셨다. 하나씩 바꿔가면서 나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찾아야겠다.
요리를 할 줄 알면서 안 하는 것과 몰라서 못하는 것은 다르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싶을 때 방법을 모른다면 답답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일상 속에서, 또는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상황과 분위기에 맞게 연출할 줄 안다면 좋을 것 같다.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도 알고, 메이크업과 헤어에 대해 여러 팁을 얻은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제 일상에서 적용할 일만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