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필라움, 자기만의 공간

by 이수댁



'슈필라움'이란

불안 없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이다.


생각이 머물고, 생각을 다지는 곳,

더 나아가 생각을 펼치는 공간.


책 <내가 사랑한 공간들> 윤광준 작가님께서는

슈필라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책이 있는 공간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리고자신의 서재이자 작업실로

여러 권의 책을 펴낸 작가님만의 슈필라움을

사진으로 보여주셨다.


요즘 힙한 동네책방은 물론 카페 등

슈필라움의 필요를 먼저 주목한 사람들은 왜

책을 플랫폼으로 생각하게 되었을까?


우리는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는 걸까?


최근에 대학로에 있는 학림다방에 갔다가

이런 문구를 보았다.

"공간이 없으면, 시간은 어디에 기억될 것인가"


책에는 지금은 가볼 수 없는 시대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살아도 시간을 내서 직접 마주하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생각이 기록되어있다.


그런 점에서 책으로 가득한 공간은

언제든 우리가 원하는 시간으로 데려다줄 수 있는

타임머신 같은 공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sns에 멋지게 보여줄 수 있는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정말이지 마음이 쉬고, 생각이 커질 수 있는

그런 서재를, 공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현실적인 제약으로 당장 공간을 가질 수 없다면

주변에 있는 도서관과 책방, 복합문화공간 등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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