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는

아기 키우는 마음

by 이수댁

요즘 엄마는

아기의 대기조


2020년 12월 5일, 우리 아기 태어난 지 57일 차에 7시간 반 동안 통잠을 잤다. 신통방통하다!

정작 엄마인 나는 4시 반부터 눈이 떠졌다. 더는 잠이 오지 않아 거실에 나와서 아기가 깨길 기다렸다. 5시, 6시, 7시... 시간이 지날수록 믿을 수 있는 일인지 내 눈을 의심했다. 아기가 깰까 방에 들어가지 않고 기다리다가도 잘 자고 있는지 궁금해서 문을 살짝 열고 확인하기를 반복했다. 7시 반에 울음소리가 들려 천천히 다가가 칭찬해주며 모닝 송을 불러주었다. 아기도 잘 자고 나니 컨디션이 좋아 보였고, 모유수유도 잘해주었다. 아기가 잘 자니 깨지 마라, 깨지 마라 마음속으로 외치다가도 언제 깨지? 언제 깰까? 궁금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요즘 엄마는 아기를 상시 대기 중.


요즘 엄마는

아기의 기쁨조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에 재밌게 놀아주려고 동요를 부르고, 책을 읽어준다. 눈 맞추며 책을 읽어주면 아기도 웃으며 좋아한다. 옹알이를 받아줄 때 책을 읽거나 노래를 불러줘도 참 좋은 것 같다. 열심히 놀아주고 나면 방전되기도 하는데, 아기와 잘 놀아주려면 체력단련을 잘해야겠다.

아가야, 지금 엄마가 네 앞에서 재롱떠는 모습 눈에 잘 담아뒀다가 나중에 돌려주렴.

keyword
작가의 이전글2개월 아기 모습 관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