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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Jun 21. 2017

오랜만에 와보니 더 멋있어진 송도에서~

대리 승진자 교육 @ 송도 포스코 인재창조원

대리 승진!

회사에서 처음 승진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때보다 기쁘다고 들었어요~


음, 저 같은 경우는 좀 알딸딸한 느낌이었어요!

'잘 됐구나!'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가족과 생각나는 소수의 몇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어요. 그렇지만 떠들썩하게 축하하기 보다는 조용히 무던무던하게 지나갔어요. 한두해 회사 생활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일희일비하기 보다 '운이 좋았다.'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주변에 그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처음에는 "안대리! 안대리!" 여러번 불러도 못 알아듣다가 일부로라도 계속 불러주시는 분들이 있어 조금 익숙해지는 시점에 송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실시하는 대리 승진자 리더십 과정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3일 자리를 비우려니 챙겨야 할 것들이 있어 8시쯤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었어요. 옆자리 동료와 교육을 같이 듣게 되어서 길동무 삼아 같이 이동했어요. 맛있는 저녁 먹고, 버스에서 쿨쿨 자니까 어느새 송도에 도착했더라고요!


8개월 만에 송도에 왔는데 그 사이에 많이 바껴있네요. 차도 더 많아지고, 건물도 금새 들어서고... 야경이 진짜 멋있어서 한참을 감탄했는데, 잠이 덜깨서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3일 동안 송도에 있을 예정이니까 차근차근 찍어보려고요!

오랜만에 집이 아닌 숙소에서, 처음 보는 사람과 합숙을 하려니 새롭네요. 신입사원 교육 때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요~

타지에 와서 식이가 불편한 경우를 대비해 탕비실에 음식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호기심이 많아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용가리 치킨, 샌드위치, 과일 등도 있네요! 다른건 몰라도 좋아하는 과일은 내일 챙겨먹어야겠어요~~!

또 하나 감동 받았던 건, 스팀 다리미! 옷을 다려서 왔는데도 접어서 들고오니까 구깃해졌는데, 스팀 다리미가 있으니 걱정이 없네요~

당연히 가방에 있다고 생각한 칫솔이 행방불명이어서 안내 데스크에서 구입했어요. 칫솔 사러 가는 길에 이곳저곳 구경도 하고, 개운하게 양치도 했으니 얼른 자야겠네요! :)

가벼운 마음으로, 패밀리사 동료들과 재밌게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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