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인생내공
사실 NCA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모든 UCLA 농구팀들의 공통점은 큰 키가 아니라 기민함이었다. 기민함이란 빠른 몸동작과 빠른 판단력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 기민함이 우리 UCLA 우승팀들의 공통점이었다.
기민함이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받아들이고 배우는 노력이다. 기민함은 조직의 개선을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하는 리더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다.
리더는 스포츠에서처럼 신속한 관찰과 판단, 즉 기민함이 있어야 한다. 또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기민함을 가르쳐야 한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신속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
승리하는 리더는 대부분 상대 팀 리더보다 다가오는 일을 먼저 예측한다. 기민함이 있어야 그렇게 할 수 있다.
기민함이란 늘 ‘고개를 치켜들고 보는’ 습관이다. 기민한 리더는 끊임없이 주위를 살펴 변화의 흐름, 기회, 잠재적인 요소들을 빠르게 파악한다.
- 존 우든 감독이 들려주는 ‘88연승의 비밀’ 중에서 –
그렇다. 기민하기 위해서는 예리한 촉을 세워두고 사소한 조짐이나 징후도 예사롭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 항상 큰 사건 이전에는 전조(前兆)가 있기 마련이다. 조직원들이 2-3층 높이에서 앞을 바라볼 때 리더는 망루(望樓 ; watch tower)에 올라 사방을 둘러봐야 한다.
때문에 리더는 깨어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