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기사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
1) 돈에 꼬리표가 없다고들 하는데 '아니다'. 돈에는 모두 꼬리표가 있다. 문제는 그게 '자기 기준'으로 붙여놓은 꼬리표라서 여러 버전의 '분배표'가 존재한다는 점.
2) 얼렁뚱땅 내가 먹을 수 있는 공짜돈?
있을것 같지만 그런 거 없다.
그 판에 참여한 사람들은 다들
눈을 부라리고 내가 침 발라놓은 돈(이익)이 어디로 잘못 흘러가는지 집요하게 살핀다.
3) 배 '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참는게 사람 이다. 일이 어그러졌을 때보다 대박 났을 때 분쟁이 더 많이 생기는 이유.
4) 내가 그 게임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속 쓰릴이유 전혀 없다. 큰 돈에는 큰 업보가 따른다. 그 업보를 감당할 만한 사람들이 그 세계에 뛰어든다. 의외로 10~20억을 챙길 수 있다면 1~2년 교도소 다녀올 수 있겠다 생각하는 '호연지기'(?)를 장착한 사람들이 꽤 있다. 그런 사람들과 '맞다이' 뜰 자신 있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은
실사판 '오징어게임'에 입장할 자격이 있다.
난... 그냥 '영화로만' 감상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