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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Jun 13. 2022

버티다보면 기회가 온다

예전에 대형로펌에서 월급받고 다닐 때는 미처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조그만 사무실을 차리고 직접 운영하다보니 의뢰인들 만날 때마다 직원이 몇 명이고 운영비가 얼마나 드는지 궁금해 하고 여쭤보게 된다.

'그 많은 식구들을 먹여 살리시느라 정말 고생하십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는데,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말.


대박까지는 언감생심이고,

버텨 낼 수 있는 자생력만 가져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버티다보면 기회도 찾아오는 법.

버텨내지 못하면 기회를 잡을 수도 없다.


예전에 어느 선배님의 말씀,


"힘들더라도 적게 망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차가 자갈길을 지나갈 경우에는 속도를 줄이고 차체에 손상을 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고속도로가 나올 때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자갈길에서 무리하게 달리려고 하면 엔진 자체에 문제가 생긴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고속도로가 나와도 달리지 못한다."


지금이 자갈길이라면 속도를 줄이고 최대한 방어운전을 하면서 차체를 보호해야 한다.


기회는 반드시 또 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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