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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Jun 19. 2022

음악 속 킬링파트 : 윌리암텔 서곡

클래식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특정 부분’을 소개합니다.


* 윌리암텔 서곡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가 작곡한 서곡입니다.


로시니는 오페라 윌리암텔을 1829년에 완성했는데, 오늘날에는 오페라 그 자체보다는 서곡만 자주 연주됩니다.


독일의 문호 쉴러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것인데, 오스트리아에 대항하는 전설적인 스위스의 영웅 윌리암텔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아들머리에 사과를 놓고 석궁을 명중시켰다는 걸로 유명한.


보통 이 서곡에서 가장 유명한 부분은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스위스 군대의 행진 부분입니다.


바로 이부분 -> https://www.youtube.com/watch?v=j3T8-aeOrbg


그런데 제가 더 좋아하는 부분은 중간에 나오는 ‘폭풍우’ 부분입니다. 현악기로 시작되어 모든 악기가 다 동원되는 부분인데,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일전을 예감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특히 이 부분에서 트럼본이 주도적으로 치고 나가는 부분에 매력을 느낍니다. 클래식 곡에서는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트럼본이 아주 다이내믹하고 웅장하게 치고 나가는 부분은 들을 때마다 짜릿합니다.


바로 이부분 -> https://www.youtube.com/watch?v=dZWZzS-DZ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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