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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Jun 30. 2022

에세이가 드라마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


제가 법률 에세이집을 2권 냈었지요.


첫번째는 2013년경 '내 얘기를 들어줄 단 한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두번째는 2016년경 '이제는 이기는 인생을 살고 싶다'.


#2


2019년경 유명 드라마 제작사의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해당 제작사가 여성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를 제작하려 하는데, 제 에세이 중 몇 개 에피소드를 사용하고 싶다고.


저로서는 반가운 일이었지요.


법률드라마를 자주 보곤 했는데, 스토리 구성상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좀 아쉬웠기에, 제 에세이를 잘 활용하면 현실성 있는 스토리 구성이 될 것도 같았습니다.


#3


그러더니 그 후로는 연락이 없었습니다.


저도 잊고 지냈지요.


마침 저의 두 권의 에세이를 다시 수정, 보완해서 재출간하자는 출판사측의 제안이 있었고,


저도 예전 책들의 미흡한 점을 좀 보완해서 좀 더 깔끔하게 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위 두권을 하나의 제호로 묶어 시리즈로 내기로 하고, 책 제목은 오랜 숙의 끝에 <한개의 기쁨이 천개의 슬픔을 이긴다>로 정했습니다.


#4


그 와중에 드라마 제작사에서 다시 연락이 왔고, 2년 전에 논의만 했던 에세이 중 일부 에피소드 사용과 관련한 라이센스 계약을 하자고 했습니다.


저로서는 책을 새롭게 출간하는 시점에 관련한 드라마도 나온다고 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5


다만 드라마 최초 방영시기와 출간일자를 맞추자고 하셔서


2022. 6. 29.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1회 방송 날짜에 제 책 <한개의 기쁨이 천개의 슬픔을 이긴다>도 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


드라마는 16부작인데, 중간 정도에 제 에세이 에피소드가 드라마화될 예정입니다.


#6


드라마도 좋은 평가를 얻고, 제 책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책 이야기와 드라마 이야기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보고차 말씀드립니다.


#7


특히 제 책 1편은 앞으로 로스쿨을 지원하려는 중, 고등학생들이 볼만합니다. 막연한 변호사라는 직업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진학지도 책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더군요.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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