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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Jul 25. 2022

채근담 최애 글귀


채근담 전체 문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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貧家(빈가)도 淨拂地(정불지)하고


가난한 집안도 깨끗하게 쓸고


貧女(빈녀)도 淨梳頭(정소두)하면


가난한 여인도 머리를 깨끗이 빗으면


景色(경색)이 雖不艶麗(수불염려)나


보기에는 비록 화려하지 못할망정


氣度(기도)는 自是風雅(자시풍아)니


기품은 저절로 풍아 하리라.


士君子(사군자)가 一當窮愁寥落(일당궁수료락)이나


선비가 한 번 궁핍함으로 실의에 빠졌다고 해서


奈何輒自廢弛裁(내하첩자폐이재)리오?


어찌 쉽게 스스로 포기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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