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성공하려면 정치적이어야 하는데 돌이켜보면 저는 조직생활을 잘 못한듯.
요즘 표현으로 치자면 아싸?
매번 같이 점심먹으러 가는 것도 힘들고. 적절히 눈치보고 움직여야하는데 그것도 잘 못하고.
그냥 무던하고 우직하긴 했지만.
진짜 조직에 잘 융화하는 사람이 있죠.
10년째 한 회사(로펌)에 있던 저보다 갓들어 온 경력직 변호사가 훨씬 선후배들과 잘 지내는 거 보고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했던 기억이.
그러니 결국 로펌에서 나와 독립했겠죠.
책 추천사 섭외를 받았는데, 회사생활 잘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라.
정작 조직생활 잘 못했던 저 자신을 돌아보며 궁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