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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Sep 02. 2023

MVP (최소기능제품)


[인생내공 / 경영전략] MVP (최소기능제품)


1. MVP란 무엇인가?


“MVP”는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제품, 즉 Minimally Viable Product의 약자이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제품의 핵심 기능만을 포함하여 최대한 빠르게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하는 전략이다. 그러면 사용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


2. 왜 MVP가 필요한가?


첫째,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제품 개발에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기 전에, 시장의 반응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미리 걸러내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다.


둘째, 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핵심 기능만을 개발하므로, 불필요한 기능에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다. 이로써,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고, 경쟁사에 선점할 수 있다.


3. MVP 개발의 단계


가. 아이디어 도출: 제품의 핵심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이 단계에서는 제품이 해결하려는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능을 정의한다.


나. 기능 명세화: 핵심 기능을 구체화한다. 이 단계에서는 핵심 기능의 세부적인 사양을 정의하고, 그것을 개발하기 위한 자원과 시간을 계획한다.


다. 프로토타입 개발: 핵심 기능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한다. 이 단계에서는 실제 제품에 가까운 형태의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라. 테스트: 프로토타입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이 단계에서는 사용자로부터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을 개선한다.


마. 출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다. 이 단계에서는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하고, 사용자로부터의 피드백을 계속 받아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4. MVP의 장점과 단점


MVP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시장의 반응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MVP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제품의 완성도가 낮다.


사용자로부터의 피드백이 부정적일 경우, 제품의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다.


5. MVP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람들 및 관련 자료


가. 에릭 리스 (Eric Ries)


논거가 되는 책: "린 스타트업 (The Lean Startup)"


설명: 에릭 리스는 그의 책 "린 스타트업"에서 MVP의 개념을 소개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제품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에서, 제품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 최소한의 기능들로 구성된 버전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반응을 테스트하고,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나. 스티브 블랭크 (Steve Blank)


논거가 되는 책: "스타트업의 과학 (The Startup Owner's Manual)"


설명: 스티브 블랭크는 자신의 책에서 스타트업이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MVP를 개발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는 MVP를 통해 실제 시장의 반응을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통해 제품의 방향성을 결정하면,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다. 알렉스 오스터왈더 (Alexander Osterwalder)


논거가 되는 책: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Business Model Generation)"


설명: 알렉스 오스터왈더는 자신의 책에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MVP를 통해 초기 제품 개발 시, 고객의 니즈와 제품의 가치 가설을 검증하면, 더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6. MVP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사례


가. 드롭박스 (Dropbox)


설명: 드롭박스는 초기에 간단한 비디오로 MVP를 제작하여 사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비디오에는 드롭박스의 핵심 기능들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보여줬다. 이 비디오가 발표된 후, 베타 대기 목록에 수천 명의 사용자가 등록되었고, 이를 통해 초기 시장의 반응을 테스트하고 제품을 개선할 수 있었다.


나. 에어비앤비 (Airbnb)


설명: 에어비앤비의 창업자들은 처음에 자신들의 아파트를 여행자에게 임대하는 간단한 웹페이지를 만들어서 MVP를 시작했다. 이후, 이 웹페이지를 통해 수집된 피드백과 사용자의 관심을 바탕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갔다.


다. 지메일 (Gmail)


설명: 구글은 지메일을 처음 출시할 때, 초대장 시스템을 통해 제한된 사용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구글은 초기에 서비스의 품질을 관리하고, 사용자로부터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개선하였다.


라. 트위터 (Twitter)


설명: 트위터의 초기 버전은 Odeo라는 회사의 내부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포드캐스팅 플랫폼을 개발하려 했으나, 회사 내부에서 직원들이 메시지를 공유하는 간단한 툴을 사용하게 되면서, 이 아이디어를 트위터로 발전시켰다.


마. 페이스북 (Facebook)


설명: 페이스북은 초기에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초기 버전에서는 사용자의 프로필을 생성하고, 다른 사용자와 친구 요청을 보내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들만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피드백과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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