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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Oct 08. 2023

협상 : 약한 상대라도 조심히 다루라

 약한 상대라도 조심해서 다루라.


의뢰인: 변호사님, 저희가 협상 상대로 만난 회사가 저희보다 훨씬 작은데, 결국 nego power는 저희가 강한 편이니 좀 눌러서 빠르게 마무리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변호사 박: 김 대표님,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협상에서 상대방의 크기나 현재의 상황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큰 실수를 할 수 있어요.


의뢰인: 실수라고요? 그 회사는 우리에 비해 훨씬 작은데요?


변호사 박: 사실 그렇죠. 하지만 예전에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협상을 진행했었어요. 큰 기업과 작은 스타트업 간의 협상이었죠. 큰 기업 측은 스타트업을 가볍게 봤어요. 그런데 그 스타트업이 가진 특허나 기술, 심지어는 그들의 네트워크가 결국 큰 기업에게 큰 가치를 가져다주었단 말이에요.


의뢰인: 그럼 그 큰 기업은 어떻게 됐나요?


변호사 박: 처음에는 스타트업을 깔보다가, 결국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더 높은 조건으로 협상을 마무리했어요. 만약 처음부터 그 스타트업을 제대로 평가하고 접근했다면, 더 좋은 조건으로 협상을 끝냈을 텐데 말이죠.


의뢰인: 그렇군요... 그럼 저희도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좋겠네요.


변호사 박: 맞아요. 상대방이 작다고 해서 깔보는 것은 큰 실수에요. 항상 상대방의 가치와 잠재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협상에 임하는 것이 중요해요.


의뢰인: 감사합니다, 변호사님. 그럼 저희도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보겠습니다!


변호사 박: 좋아요, 김 대표님. 좋은 협상은 항상 양측의 이해와 존중에서 시작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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