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로펌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충분히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
이 말은 로버트 카파, 스페인 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포함한 다섯 전쟁을 직접 체험한 헝가리 출신의 전쟁보도 사진가의 말이다. 그의 삶은 위험한 전쟁터를 누비며 전쟁의 현실을 날것 그대로 포착하는 데에 전념했다.
이러한 카파의 접근 방식을 변호사의 업무에 비유해 본다면, "당신의 변론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사건에 충분히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라고 할 수 있다. 변호사에게는 여러 사건 중 하나일지라도, 의뢰인에게는 그 사건이 '오직 하나'이기 때문이다.
카파의 말처럼, 변호사로서의 나는 사건에 깊이 다가서야 한다. 각 사건에 담긴 고유의 이야기와 감정, 그리고 의뢰인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표면적인 사실과 법률적인 규정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심층까지 침투해야 진정으로 의뢰인을 대변할 수 있다.
변호사로서 사건에 깊이 다가가기 위한 방법론은 다음과 같다.
철저한 사건 분석: 사건의 모든 측면을 면밀히 분석하여, 사건의 구조와 흐름을 이해한다. 이를 위해 관련 법령, 판례, 그리고 사건 관련 자료를 철저히 검토한다.
의뢰인과의 깊은 대화: 의뢰인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그들의 입장과 감정, 그리고 기대를 파악한다. 의뢰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미묘한 감정까지 이해한다.
현장 조사와 목격자 인터뷰: 가능한 경우 현장 조사를 수행하고, 사건과 관련된 목격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다. 현장의 분위기와 목격자의 증언은 사건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전략적 사고: 사건의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이는 사건의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계발: 법률 지식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사건에 관련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습득한다. 이는 사건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제공한다.
타성에 젖거나 매너리즘에 빠져서는 안 된다. 로버트 카파의 말은 단순히 전쟁 사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모든 전문 분야, 특히 변호사와 같은 직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사건의 핵심에 다가서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사건에 충분히 다가설 때, 변호사로서 나는 의뢰인의 신뢰를 얻고, 그들의 이야기를 진정으로 대변할 수 있다. 카파가 전쟁터에서 그랬듯, 나는 법정에서 의뢰인의 이야기를 가장 생생하고 진실되게 전달하려 한다. 이것이 나의 소명이며, 나의 업무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