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로펌
최근 상담했던 한 사건은 결국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수임할 수 없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몇 가지 교훈을 나누고자 한다.
첫째, 부정하게 얻은 이익은 결국 되돌려주어야 한다. 완전범죄라 여겨질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그 부정한 이익은 원금과 복리이자를 더해 되돌려줘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이 불변의 진리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둘째, 부정한 이익에는 중독성이 있다. 처음엔 불안해도, 문제가 없어 보이면 그 상태에 안주하게 된다. 달콤한 유혹에 점점 빠져들며 '이러면 안 되는데'하는 생각은 점차 희미해진다. 이것은 인간의 본성이자 우리가 경계해야 할 마음의 오류다.
셋째, 자만은 위험하다. 성공에 도취되어 주변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면, 그들의 마음에 앙금이 쌓여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 뒤에서 칼을 꽂는다. 그 작은 힘이 나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자주 잊는다.
넷째, 결정적인 위험은 내부에서 온다. 외부인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내부인이 등을 돌릴 때, 그로 인한 피해는 엄청나다. "원수진 이가 쏘는 화살은 피하기 쉽지만, 은혜를 베푼 사람이 던지는 창은 막기 어렵다"라는 채근담의 말처럼, 가장 가까운 이들의 배신은 더욱 아프다.
이러한 교훈들을 통해, 나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해 더 깊이 사유하게 되었다. 우리는 언제나 이러한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가며, 그 속에서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되새겨야 한다. 이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이해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