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는 사람들이 항상 자문하는 질문.
'세상에 책들이 저리 많은데 거기다 내 책을 더 얹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랴.'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없으니 글쓰기에 힘이 빠지곤 했었는데.
요즘 저의 이야기(경험, 생각, 주위사람)를 쓰다보니 이건 저밖에는 쓸 수 없는 글이더군요. 제 이야기니까.
결국 누구나 자신만의 도서관을 갖고 있다는 건데.
아직 기억이 남아 있을 때 다 풀어내서 패키징 해보려 합니다.
일하다 골치아프면 뚜벅이 한편씩 씁니다. 빨리 쓰는 편이라 한편 쓰는 데 보통 20-30분 정도 걸리더군요.
마치 방 정리하다가 옛날 사진 발견하고 추억에 잠기는 것처럼 그런 심정으로 글 씁니다.
제 글에 등장하는 선배님들 동의도 안 구했는데. 나중에 책 나오면 싸들고 친정(태평양) 나들이 한번 가야죠.
요즘 제게 글쓰기는 힐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