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우성 변호사 Dec 22. 2023

브레인스토밍 방법론 HMW - 1편


[인생내공] (7) 브레인스토밍 방법론 HMW - 1편


#1


HMW(How Might We) 방식은 1970년대에 미국의 디자인 회사인 'IDEO'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 방법은 'IDEO'의 설립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켈리(David Kelley)에 의해 크게 확산되었다. 켈리는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의 개념을 대중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HMW는 그 과정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방식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도구로 인정받아, 전 세계 많은 조직과 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2


HMW는 'How Might We'의 약자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질문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과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이 방법은 복잡하거나 부정적인 문제를 긍정적이고 해결 가능한 기회로 바라보도록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


#3 사용방법


가. 문제 정의: 해결하고자 하는 핵심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한다.


나. HMW 질문 작성: '어떻게 하면?'으로 시작하는 질문을 구성하여, 문제를 다양한 방향에서 바라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다.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HMW 질문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토론한다.


라. 해결책 도출: 제시된 아이디어 중에서 실행 가능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선정한다.


#4 예제


가. 배경: 도전에 직면한 스타트업


'프레시앱스'는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그러나 최근 경쟁의 심화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 처했다.


나. HMW 세션의 시작


프레시앱스의 마케팅 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HMW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목표는 '고객에게 더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충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다. 질문 설정과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팀은 다음과 같은 HMW 질문들을 설정했다: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우리의 농산물을 선택할 때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배송 과정을 고객에게 더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을 바탕으로, 팀은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고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 농장에서 소비자의 식탁까지의 여정을 담은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


- 실시간 배송 추적 기능을 앱에 통합


라. 실행과 결과


프레시앱스는 이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캠페인을 실행했다. 농장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실시간 추적 기능은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이며 고객 신뢰를 강화했다. 결과적으로, 고객의 재구매율이 상당히 증가했고, 소셜 미디어에서의 긍정적인 리뷰가 늘어나는 효과를 보았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정 vs 공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