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내공] (19) 상대를 존중하는 소통
한비자는 중국 고대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이다.
한비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설득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능력을 자부하는 상대방에게는 그 능력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하지 않는다.
결단과 용기를 자랑으로 삼고 있는 상대에 대해서는 그 결점을 지적하여 화나게 하지 않는다.
자신의 계획을 두고 훌륭하다고 자랑하는 상대방에게는 그에 대한 실패사례를 말하지 않는다.“
이 말은,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관계와 설득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1.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소통
우리는 소통을 통해 상대방과 관계를 형성하고, 설득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려고 한다. 하지만 소통의 과정에서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능력을 자부하는 상대방에게 그 능력에 대해 흠집을 내거나, 결단과 용기를 자랑하는 상대방에게 그 결점을 지적한다면, 상대방은 상처를 받고 분노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설득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따라서 소통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설득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장점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
2. 공감하는 소통
소통의 핵심은 공감이다. 공감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나누는 것이다. 공감이 없이는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공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공감을 통해 상대방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설득에 더 쉽게 마음을 열게 될 것이다.
3. 결론
관계와 설득, 소통의 기술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기술을 키우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을 경청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