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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매트릭스로 미래를 그리다"

by 조우성 변호사


[천재들의 사고법 관련자료] "BCG 매트릭스로 미래를 그리다"


#1. 위기의 전조

2023년 6월의 어느 무더운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 글로벌 전자기업 '테크노바(TechNova)'의 신사업부 팀장 김미래는 긴장된 표정으로 카페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녀의 앞에는 여러 장의 보고서와 그래프가 널브러져 있었다.

"미래야, 오랜만이네. 무슨 고민이 있어 보여."

글로벌 컨설팅 회사 'BCG'의 시니어 컨설턴트 박지혜가 카페에 들어오며 말했다.

김미래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지혜야, 고마워. 바쁜데 시간 내줘서. 솔직히 우리 회사 미래가 걱정돼. 최근 실적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기존 주력 사업은 성장이 정체되고, 신사업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거든."


#2. BCG 매트릭스의 소개

박지혜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 앉았다. "그렇구나. 네 상황을 들어보니 우리 회사의 BCG 매트릭스를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김미래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BCG 매트릭스? 그게 뭐야?"

"BCG 매트릭스는 우리 회사에서 개발한 포트폴리오 분석 도구야. 기업의 다양한 사업 부문을 시장 성장률과 상대적 시장 점유율에 따라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하지. 이를 통해 각 사업의 현재 위치와 미래 잠재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3. BCG 매트릭스 분석 시작

김미래의 눈이 반짝였다. "와, 정말 유용해 보인다. 우리 회사 사업에 한번 적용해볼 수 있을까?"

"물론이지. 친구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쯤이야." 박지혜가 노트북을 꺼내며 미소 지었다.

"먼저 테크노바의 주요 사업 부문을 나열해볼까?"

김미래가 대답했다. "응, 스마트폰, TV, 가전제품, 반도체, 그리고 최근 시작한 AI 솔루션이 있어."


#4. 사업 부문별 분석

박지혜는 각 사업을 BCG 매트릭스의 네 가지 범주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은 어때?"

김미래가 대답했다.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지만, 우리의 점유율은 경쟁사에 비해 낮아."

"그렇다면 '물음표(Question Mark)' 영역이네." 박지혜가 설명했다.

"TV와 가전제품은?"

"성숙한 시장이지만 우리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현금 젖소(Cash Cow)'로 볼 수 있겠다."

"반도체는 어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우리도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완벽한 '스타(Star)'네."

"마지막으로 AI 솔루션은?"

"아직 초기 단계라 시장도 작고 우리의 점유율도 낮아."

"현재로서는 '개(Dog)' 영역에 속하겠네."


#5. 전략 수립

분석을 마친 후, 박지혜가 말했다. "자, 이제 각 사업 부문에 대한 전략을 세워볼까?"

"'스타'인 반도체 사업에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더 강화해야 해."

"'현금 젖소'인 TV와 가전제품은 최소한의 투자로 현금 흐름을 극대화해야 해. 이 현금으로 다른 사업을 지원할 수 있지."

"'물음표'인 스마트폰은 선별적 투자가 필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해."

"마지막으로 'AI 솔루션'은 현재 '개' 영역에 있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여. 이를 '물음표'로 전환하기 위한 집중 투자가 필요할 것 같아."


#6. 새로운 통찰

김미래의 눈이 빛났다. "와, 이렇게 보니 우리 회사의 현재 상황과 나아갈 방향이 훨씬 명확해 보여."

박지혜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렇지? BCG 매트릭스의 힘이야. 각 사업의 위치를 파악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울 수 있게 해주지."


#7. 실행 계획

김미래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야겠어."

"반도체 사업에는 R&D 투자를 20% 늘리고, TV와 가전제품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겠어."

"스마트폰은 차별화된 기능 개발에 주력하고, AI 솔루션에는 우수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야겠어."


#8. 결론

박지혜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훌륭해, 미래야. BCG 매트릭스를 통해 테크노바의 미래 전략을 잘 수립했어."

김미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대답했다. "지혜야, 정말 고마워. 네 덕분에 우리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었어. 이제 이 전략을 바탕으로 테크노바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

박지혜가 웃으며 말했다. "친구 좋다는 게 뭐야.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해."

이렇게 해서 테크노바는 BCG 매트릭스를 활용하여 각 사업 부문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했다. 이는 회사가 새로운 성장의 길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며, BCG 매트릭스는 김미래와 테크노바의 의사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도구로 자리 잡게 되었다. 또한 이 경험은 두 친구 사이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비씨지.jf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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