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 변호사의 Law Essay
소송사건을 통해 알고 인연을 맺은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A라고 하겠습니다.
그 분들은 소송의 상대방인 'B'가 있습니다.
A는 B에 대해 분노하고 적개심에 불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A와 같이 B를 비난하기도 하고 어떻게 공격할 것인지 고민하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와 A의 인연을 이어준 사람은 다름아닌 B입니다.
B가 아니었으면 A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기에.
따지고 보면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해 준 고마운 일을 해 준 분이 B인 셈입니다.
변호사는 이처럼 남들과는 다른 인연의 '계기'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