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존 그레이)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 쓸데없는 걱정 좀 하지 마.
▷ 내 말은 그게 아냐.
▷ 그게 뭐 그리 큰 문제라고.
▷ 알았어, 미안해. 그러니까 이제 그만 잊어버리자구.
▷ 정 그러면 당신이 그 일을 하면 될 거 아냐?
▷ 지금 우리가 하는 게 대화가 아니고 뭐요?
▷ 기분 나쁠 거 없어요. 내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니까요.
▷ 그래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요?
▷ 하지만 당신이 그렇게 느낄 필요가 없지.
▷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 말아요.
▷ 빙빙 돌리지 말고 핵심을 얘기해 봐.
▷ 그게 이 일과 무슨 상관이야?
☞ 위의 문장들에서는 하나 같이 상대방의 우울한 기분을 간단히 무시하려고 하거나,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변화시키려고 급조해 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남자들이 필히 삼가야 할 말이다.
▷ 머리가 너무 긴 것 같지 않아요?
▷ 저쪽이 주차장이 있네요. 차를 돌려요.
▷ 당신이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하면, 그럼 나는요?
▷ 당신은 너무 일만 해요. 하루쯤 휴가를 내요.
▷ 그걸 거기에 놓으면 어떡해요? 찾을 수가 없잖아요?
▷ 다음에는 반드시 영화 평을 읽어보고 와아겠어요.
▷ 난 당신이 어디 있었는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전화를 해줬어야죠.
▷ 누가 주스 병에 입을 대고 먹었어요?
▷ 당신은 늘 시간이 쫓기고 있어요.
▷ 그 셔츠가 바지하고 안 어울려요.
☞ 충고와 악의가 없지만 이런 말들을 듣는 남자들은 자기의 능력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이면서 예민해 진다. 표현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