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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Mar 30. 2016

Pick Up 뉴스 : 왕따 피하려고 학원다니는 아이들

▶ 기사 내용 중     


1) 새 학기를 맞아 친구 사귀기에 어려움을 겪는 자녀들의 '새 학기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사교육 시장을 찾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교(社交) 기술을 배우기 위해 마술이나 웅변, 연기 학원에 자녀들을 보내는 것이다.     


2) 김양의 어머니는 "딸이 숫기가 없는 편이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데 서툴렀는데 학원을 다니고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 연기 학원 관계자는 "과거엔 자녀들의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웅변 학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연기 학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생각     


1. 페르소나(Persona)     


원래 고대 그리스 연극무대에서 배역들이 썼던 ‘가면’을 지칭한 말인데, ‘외적 인격’ 또는 ‘본인이 필요에 의해 개발한 자아상’등으로 확대해서 통용된다.

우리는 사회가 요구하는 규범을 따르기 위해, 또는 어떤 개인적 야망을 위해 본래 마음과는 다른 가면을 쓴다. 아이들도 이제 필요한 가면을 가져야 하는 건가?     


2. 히어로와 가면     


나를 고양(高揚)시키고 보호해주는 가면을 벗어버리고 혼자가 되면 마음이 어떨까.

배트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도 우울해 하던데...

나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능력과 매력으로 평가받을 경우의 ‘인간소외 현상’이 아이들에게도 나타나는 건 아닐지?     




3. 놀이문화


어릴 때 같이 어울려서 놀이를 하면 서먹서먹하던 친구들과도 금방 같이 친해졌던 추억이 있다. 특히 같은 팀을 이뤄서 경기를 할 경우 ‘동료애’를 느끼며 가까워졌는데.

어른들은 각자도생(各自圖生 : 제각기 살아갈 방법을 도모함)하느라 정신이 없다.

하지만 어릴 때는 같이 어울려 뒹구는 놀이가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어우러질 수 있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15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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