暗中謀略
古稱道近冥*(고칭도근명) 예부터 도는 어둠에 가깝다 하지만,
道無疑本明 (도무의본명) 도는 본시 밝음이라.
愚徒向笨闇 (우도향분암) 어리석은 자들 추잡한 어둠으로 향하니,
將劃獨究榮 (장획독구영) 오직 자신들 이익만을 획책하는구나.
2024년 12월 24일 밤. 새 소식이라고 연일 보도되는 것은 온통 추하고 어리석은 무리들의 이야기로 넘쳐난다. 과연 저 무리들이 우리를 통치했다는 말인가! 정말 가장 질 낮은 모든 일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통제하고 조정하려 했으니 소식을 들을 때 마다 분노하고 이어서 탄식한다.
‘장자’는 도는 보아도 형체가 없으며 들어도 소리가 없음이라 하고 더불어 어둑어둑하다고도 이야기한다. 하지만 결코 어둠은 도의 본 모습이 아니다. 도는 본시 밝음이다.
* 『장자』 지북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