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木犀
天晴心中暗 (천청심중암) 하늘은 맑아도 마음 어둑어둑한데,
稠香何處發 (조향하처발) 진한 향기는 어디서 흘러오는가?
無欲世煩事 (무욕세번사) 번잡한 세상사 욕심 없어라,
獨酊妙穦漫 (독정묘빈만) 기묘한 향기 가득하니 홀로 취하는구나.
2017년 10월 10일 오전, 학교 주변에 있는 금목서 향기가 진하다. 세상은 번잡하지만 내가 관여할 바 아니다. 다만 홀로 그 기묘한 향기에 취할 뿐.
법률에 의한 임무의 정지. 늘 2막이 어쩌구 저쩌구 한다. 어차피 인생은 1막 뿐인데... deus ex ma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