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 기자 회견..... 함께 잘 사는 세상은 오지 않을 것 같은데.....
기자들의 질문 내용이 전체적으로 난삽하고 불필요한 것들이었다. 대한민국 청와대 출입기자 수준이 저 정도인가 싶다. 이에 대통령의 답변도 대부분 알맹이가 없었다. 슬쩍 피해 가는 답변이 많다 보니 전체적으로 맥 빠진 기자회견이 되고 말았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 경제문제라는 것은 동의한다. 하지만 관점이 다르다. 그것도 많이 다르다. 최소한 나의 입장에서 경제문제의 중핵은 자본의 집중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최저임금 문제, 노동쟁의 문제, 청년실업문제 등은 자본가들이 그들의 자본을 나누지 않겠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들이 내놓지 못하는 이유는 백 가지 천 가지도 넘는다. 그러나 딱 한마디로 줄이면 “내 것을 내놓을 수 없다”이다. 어떻게 해서 끌어 모은 재산인데 그렇게 쉽게 나눈다 말인가? 지금의 자본가들이 지난 수십 년간 정치권력과 협잡하여 만든 법과 제도 속에서 저들의 부와 권력을 키워왔고 우리는 그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제법 벌고 힘도 생겼으니 나눠야 한다는데 온갖 핑계를 다 대고 심지어 역시 약자인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돈줄을 저들이 만들어 놓은 법과 제도로(매우 합법적으로) 조이면서 그들을 협박하고 위협한다. 그러니 그들은 다시 자신들보다 더 약자인 노동자의 임금을 억제하려는 구조로 사태를 악화시킨다. 정치권력은 당연히 자본가와 한 통속이니 이것을 방치하거나 또는 방조해 왔다. 지금도 여전히 방치하거나 방조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자본과 야합했던 지난 권력에 기생했던 쓰레기들이 있다.
오늘도 75미터 굴뚝 위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목숨을 걸고 단식을 하는 노동자들이 있고, 어떤 택시 운전사는 서울 한 복판에서 분신 사망했다. 정치권력들은 자본가들의 회유와 농간에 속아 노동자들의 생존에 필요한 많은 법의 제정을 회피하는 동안 민중들은 그야말로 처참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성폭력
지배 복종 관계에 놓여 있는 이 땅의 모든 곳에 이 문제는 반드시 있다. 문제의 핵심인 지배 복종의 관계는, 우리 역사의 신분 제도로부터 출발하여 일제 강점기를 거치고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우리 인식 깊이 자리 잡았다. 지배 복종은 그 관계의 유지를 위해 필연적으로 위력이 동원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무형 유형의 위력이 폭력이 되고 그 폭력이 상시화되면 복종의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방어해야 할 장치를 잃거나 혹은 스스로 포기하게 된다. 폭력의 폐해는 복종의 위치에 있던 자들이 지배의 위치에 오르면 자신의 피해와 분노를 가중시켜 다시 복종의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가하고 이것은 끝없이 재생산되어 폭력은 심화되고 가중된다.
성폭력도 역시 폭력의 일종이지만 더 위험하고 제어할 수 없는 것은 여기에는 인간의 본능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 이미 퍼져있는 자유로운 성문화는 엄격하고 제어 가능한 이성의 통제가 사라지는 순간 언재든지 성폭력으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배 복종의 관계가 더해지면 일반적인 윤리의식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무서운 결과를 만드는 것이다.
No Matter What
아일랜드 출신의 Boyzone은 1993년, 역시 아일랜드 출신 Take That을 계승할 밴드를 찾던 제작자 Louis Walsh에 의해 발탁된 5명으로 구성된 미소년 밴드다.(나중에 Stephen Gately가 사망하면서 4명이 된다.)
몇 번의 활동 중단과 활동을 반복되던 1996년, 위대한 뮤지컬의 제왕 Andrew Lloyd Webber의 ‘Whistle Down the Wind’의 삽입곡 “No Matter What”을 부름으로서 다시 한번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받는다. 정작 이 노래가 앨범으로 발표한 것은 2009년 Stephen Gately가 사고로 사망하기 전 해인 2008년에 발표된다.
“No Matter What”은 말 그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쯤으로 번역되는 이 노래를 네 명의 미소년이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No matter what they tell us
No matter what they do
No matter what they teach us
what we believe is true.
그들이 우리에게 뭐라고 말하거나 말거나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가야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ZbtnBjNOv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