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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onik May 01. 2020

정보의 정리가 필요할 때

지대넓얕 part1

채사장 지음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2015년이다. 그 당시 팟캐스트를 통해서 지대넓얕을 알게 되었고 책보다 음성으로 먼저 채사장님의 지식을 듣고 있었다. 출퇴근 거리가 멀었던 터라 음악을 듣는 게 지겨울 때 항상 팟캐스트에 나오는 내용으로 출퇴근 지옥을 견딜 수 있었다. 유튜브 영상이 지금처럼 많지 않던 시대에 팟캐스트는 지식의 갈증을 해결 해주는 샘물 같은 채널이었다. 그렇게 자연스레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을 구입했다.


이 책을 읽을 당시에 책을 읽을 시간이 많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아침 일찍 출근과 늦은 퇴근을 반복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나마 주말을 이용해서 책을 읽었고 이 책의 내용을 100% 습득했다는 생각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가 출간되면서 채사장님의 신간을 읽고 다시 한번 '지대넓얕1'을 읽고 싶어졌다.


단언컨대 이 책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필요한 지식을 알기쉽게 잘 정리한 내용이 담겨있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를 넘어 2편에서는 철학, 과학, 예술, 종료, 신비까지 다루고 있다.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필요한 지식과 상식이 있음을 모두 안다. 없어도 살 수 있고 알고 있다면 편한 지식 말이다. 그런 지식들을 채사장님은 과감히 이분법적인 논리로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역사에 나오는 '시장의 자유'와 '정부의 개입'과 같은 반대되는 두 개념을 통해서 시간의 역사를 설명했고 그렇게 경제와 정치, 사회, 윤리를 쉽게 설명 해주고 있다.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흑과 백처럼 나누어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개념을 분류하고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이 책은 어쩌면 현대인이 읽어야 할 필수책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살다보면 관심있는 주제가 경제이고 경제를 알기 위해선 역사를 알아야 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더불어 더 좋은 삶을 위해선 살고 있는 사회 시스템과 윤리관을 배워야 본인의 삶의 성장과 이해를 도울 수 있다. '지대넓얕1'은 이 모든 분야를 적절한 예시와 분류로 쉽게 알려주기 때문에 꼭 한번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다.


사회를 보는 시각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요소들


#한달#한달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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