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oonik Jan 22. 2020

인생에 어떻게 평균이 존재할까

평균을 정하는 게 이상한 거지

인생은 다양하다.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누군가 만들어 놓은 평균에서 자기도 모르게 측정당한다.

사는 곳이 어디고, 버는 수준이 얼마이며,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준에 맞춰 평균의 위, 아래를 정한다.


"너 정도면 중산층이야"

"우리 정도면 고소득자이지" 등

소득과 소유물에 대해서 층을 나누고 있다.


마치 인생에 기준이 정해진 것처럼 평균 속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 같다.

살아온 인생이 다르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다 다를 텐데 왜 나는 그런 평균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어느 시기가 되면 어느 정도 소득이 있어야 하고 집도 있어야 하고 차도 있어야 하고 결혼도 해야 하는 

그런 시기들의 평균 속에서 나는 크게 이질감을 느낀다.


인생에는 평균이 없다. 최저도 최고도 없다. 그리고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 따위에 내가 평균보다 위인지 아래인지 판단을 당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본인만이 선택한 기준 선에서 단계를 생각하면 되는 것이지, 끝이 보이지 않는 평균 그래프 선에서 나의 위치와 다른 사람들의 위치를 알 필요가 없는 것이다. 


교육과 시험을 치면서 "평균"을 많이 듣고 살았는데

"평균"만큼 쓸모없는 것을 지금에서야 많이 느낀다. 

다양성이 존중받는 요즈음 시대처럼 "평균"을 만들어 각 자의 인생을 평가받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



추천 링크 :

https://youtu.be/Om6C-gOrPmA

평균은 정답이 아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peWqRllndo

고영성 작가의 영상




작가의 이전글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