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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onik Apr 05. 2020

행복을 뒤로 미루는 습관

지금 행복해야 미래가 행복하지 않을까

우리는 행복을 원한다. 자세히 말하면 매일 매 순간 행복하길 원한다.

행복하기 위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취미 활동을 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유가 복잡하지 않다. 그냥 지금 당장 행복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당장의 행복을 잠시 뒤로 미루는 습관이 생긴다.

그 이유는 미래의 더 큰 행복을 얻기 위해서 지금 행복을 잠시 뒤로 유보한다.


지금 당장 느끼고 싶은 행복감을 미래에 얻을 행복감에게 잠시 양보한다.

A는 차가 사고 싶다. 차를 사면 갈 수 있는 곳이 많고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인의 차를 가지면 행복할 것 같아서 구매를 원한다. 그러나 A는 차를 사지 못했다. 미래의 집을 구하기 위해서 차를 사는 행복감을 잠시 뒤로 미뤘다. 미래에 집을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행복하기 위해서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면 고민 없이 차를 구입하고 여행을 떠날 것이다.

그러나 나를 포함해 미래의 집을 위해서 (또는 미래의 부를 위해서) 차를 구입하지 않고 저축을 했다.

행복을 양보했다. 미래에게


최근에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는 게 당연시되는 문화가 생긴 듯하다.

"재는 YOLO네.."

"여행 가는데 돈을 많이 쓰네.."등

지금의 행복을 위해서 시간과 자산을 쓰는 것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남이 보는 시각으로 본인의 지금 행복감을 정의할 수 없다.

본인의 행복을 남이 정해진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아라.


지금 당장 행복하지 않으면 미래도 행복하지 않다.

미래에 행복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의 행복감을 잃어버린다면 그것이 불행이다.

오늘 당장 행복해진다면 내일의 행복에게 양보하지 말자. 


어제는 지나간 역사이고, 내일은 미지의 수수께끼이며
오늘은 선물이다. 이것이 현재를 선물이라 말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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